▲ 피노키오 이종석 김영광 /SBS '피노키오' 방송 캡처
'피노키오'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어제(2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 13회에서는 YGN의 하명(이종석 분)과 유래(이유비 분), MSC의 인하(박신혜 분)와 범조(김영광 분)가 본격적인 취재를 통해 현실과 진실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명과 유래, 그리고 인하와 범조는 송차옥(진경 분) 앵커의 조작보도와 관련해 취재를 하던 중 사망진단서가 조작되었다는 사실을 밝혀내 송차옥 앵커의 무죄를 확인시켜준다.

하명은 송차옥에게 계란을 던지며 시위를 하는 버스회사 사장에게 "이 사망진단서를 조작하셨죠? 왜 조작하셨죠?"라 하며 진실을 공개한다.

이에 송차옥은 "지금 뭐 하는 겁니까"라며 하명의 저의를 의심했고, 하명은 "기자로서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입니다. 13년 전 당신이 했어야 했던 일입니다"라고 답에 송차옥에게 일침을 가했다.

한편 한강라인에는 백화점에서 일일 산타 아르바이트의 절도사건이 벌어진다.

중학생 아들의 가방을 사주기 위해 절도를 벌인 사건은 처음에는 단순사건으로 알려졌으나, 취재가 시작되자 안타까운 사연이라는 것이 밝혀진다.
▲ 피노키오 이종석 김영광 /SBS '피노키오' 방송 캡처

결국 베일을 벗은 사건은 그 원인이 범조 백화점의 마케팅 상술 때문인 것으로 밝혀져 범조 백화점의 아들인 범조와 하명의 본격적인 대립이 시작된다.

특히 방송 말미 송차옥 앵커에게 잠시 물러나 있으라고 지시한 사람이 박로사(김해숙 분) 범조 백화점 회장이라는 사실이 공개되면서 박로사 회장의 충격적인 반전 실체가 드러났다.

또한 이어진 예고 영상에서 박로사 회장이 "점점 거슬리기 시작하네 기하명이"라고 읊조리는 장면이 공개되면서 진경-김해숙-이종석을 둘러싼 과거 사건과 진경-김해숙의 관계가 새로운 관전포인트로 등장하면서 앞으로 스토리 전개에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SBS '피노키오'는 거짓이름으로 사는 남자와 거짓말을 못하는 여자의 청춘 멜로 드라마로 오늘 오후 10시에 14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