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예총 강화지부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강화지회가 만드는 연간지 '강화시선(視線) 2014년 제6호'가 최근 발간됐다.

강화의 삶과 문화를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을 표방한 '강화시선'은 지역문화의 이슈를 다루는 이번 호 '시선'란을 다섯 꼭지로 구성했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이상복 강화군수와 이청연 인천시교육감의 인터뷰를 각각 실었고 이번 지방선거의 의미와 진보 교육감과 인천의 교육정책에 대한 기대와 소감도 다뤘다. 신종철 목사는 진정한 '강화다움'이 무엇인지 이야기했다.

'젊은시선'에서는 강화에서 청소년기를 보낸 20대 젊은이들의 글을 소개한다. 고집스럽게 커피를 팔지않는 고려궁지의 로컬푸드 카페 '어서오시겨'의 이야기와 한빛농장 주인 한성희 씨의 글도 게재됐다.

'문화&현장'은 숲속도서관 '바람숲 그림책 도서관'의 소식과 강화 동검도에 위치한 35석 규모의 시네마데크의 가능성과 의미에 대한 소개글, 이웃사촌의 의미를 짚어본 수기 등 9편의 글이 실렸다.

이밖에 강화도 답사의 새로운 방법을 소개한 최보길의 책 '강화도의 기억을 걷다'에 대한 서평도 만날 수 있다.

/김성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