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여주시에 따르면 '신 명성황후'가 올해 여성가족부 청소년프로그램 공모사업 중 우수 프로그램을 선정하는 평가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신 명성황후'는 (사)한국문화예술 통이 진행한 '뮤지컬에서 꿈과 끼를 찾는 3up 3go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2014년 여성가족부 청소년활동프로그램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지난 6월 공개 오디션을 통해 참여 단원을 선발했다.
여주대학교도 적극적인 후원에 나서 방송연예제작과 박진태 교수가 대본을 각색하고, 작곡가 성용원 교수가 노래를 작곡했으며, 마정순 교수의 안무 구성까지 더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어 6월부터 10월까지 노래, 춤, 연기 분야에 대한 강의와 실습을 진행해 무대를 완성했다.
이렇게 제작된 '신 명성황후'는 지난달 8~9일 명성황후 생가 유적지 문예관에서 공연무대를 선보여 많은 관심과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11월 17일에 열린 명성황후 숭모제에서도 탄신 축하 공연을 펼쳐 많은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기도 했다.
사업을 주관한 (사)한국문화예술 통 관계자는 "평소 예능 분야에 대한 학생들의 높은 관심에 비해 청소년 문화 활동 프로그램은 전무했던 여주 지역에 청소년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청소년, 학부모, 교사 등 다양한 계층의 관심과 지지를 환기시키는 계기가 돼 더욱 의미 있었다"며 "청소년들의 숨은 잠재력과 가능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 대한 경험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본 사업이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29일 중앙대 아트센터 3층 대강당에서 개최되는 2014 청소년프로그램 공모사업 시상식 및 청소년콘서트 '꿈을쏘다' 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여주/박상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