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미생 스페셜-나는 아직…미생' 1부에서는 마지막 촬영 후 배우들의 인터뷰와 촬영 뒷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김원석PD는 극 중 4개 국어를 유창하게 말하는 안영이 역의 강소라에 대해 "그 친구(강소라)가 그렇게 외국어를 잘 하는지 모르고 캐스팅했다"고 말했다.
김PD는 "처음에는 (강소라에게) '외국어 선생님을 붙여줄까?'라고 했는데 강소라 본인이 잘 연습해 오겠다고 하더라"며 "현장에 나갔을 때 못하면 안 되니까 그 전에 외국어를 시켜봤다. 너무 잘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궁금해서 외국에서 살다왔냐고 물었는데 강소라가 외고를 시험 보려고 중학교 때 공부했다더라. 그게 아직 남아있어서 그랬다고 설명했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앞서 강소라는 이달 초 시상자로 참석한 2014 Mnet 아시안 뮤직 어워드에서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4개 국어로 인사를 전해 관중들의 환호를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