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의 탄생' 한예슬이 이별을 앞두고 주상욱과 애틋한 시간을 보냈다. 

27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녀의 탄생' 16회(극본 윤영미/연출 이창민)에서 부상당한 한태희(주상욱 분)를 지극정성으로 간호하는 사라(한예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한태희는 피습을 당해 의식불명에 빠졌으나 사라의 정성어린 간호 끝에 의식을 회복했다. 사라는 자신 때문에 한태희가 위험에 빠졌다고 생각하고 죄책감에 괴로워했다.

사라의 마음을 알지 못하는 한태희는 사라에 대한 여전한 애정을 표현했다. 한태희는 병실 침대에 사라와 나란히 누워 사랑을 속삭였다.

한태희는 "부모님이 돌아가셨을 때 내가 왜 살아야 하나 생각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꼭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아줌마가 내가 살아야 할 이유가 됐다"며 사라에 대한 벅찬 사랑을 고백했다.

그러나 한태희 품 안의 사라는 '우리 헤어져야 할 것 같아요'라고 속으로 말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미녀의 탄생'에서는 한태희를 지키기 위해 이별을 고하는 사라의 모습이 그려졌다. 

▲ 미녀의 탄생 /SBS 주말드라마 '미녀의 탄생' 16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