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박 2일' 데프콘 /KBS '해피선데이-1박 2일' 방송 캡처
'1박 2일' 데프콘이 안방극장에 웃음 폭탄을 터뜨렸다.

28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은 제주도로 떠난 송년특집의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진 가운데, 데프콘이 '1박 대상'부터 '기상미션 노래방'까지 무한활약을 펼치며 눈길을 끌었다.

데프콘은 '1박 대상' 각 부문에 어울리는 시상 후보를 추천하며 그 활약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데프콘은 최고의 무식왕을 뽑는다는 말을 듣고 "문과 이과 기억안나?"라며 정준영을 후보로 추천하는가 하면, "솔직히 형은 캐릭터가 원래 무식했던 것 같다"고 말하며 김주혁도 적극적으로 추천하며 시상식을 주도했다.

이어 데프콘은 '근심돼지' 본연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김준호가 진상남자상 후보로 자신을 추천하자, 데프콘의 얼굴 표정에는 '진상남자상'을 받고 싶어 근심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드러나 눈길을 끌었다.

또한 야외취침이 동반된 '1박 대상'을 뽑는 장면에서 데프콘의 근심이 드러나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데프콘은 야외치침이 걸린 '1박2일 대상'을 뽑는 장면에서 상위권에 들지 못하자 하늘을 찌를 듯한 근심을 보였고, 이후 자신이 꼴등으로 뽑히자 "상심은 안한다"며 의연한 척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 '1박 2일' 데프콘 /KBS '해피선데이-1박 2일' 방송 캡처

이밖에도 데프콘은 기상미션에서 '지누견'으로 견공 칸토스와 함께 힙합 듀오를 결성했다.

데프콘은 칸토스와 노래를 부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데 반해, 칸토스는 데프콘의 주위를 맴돌며 계속 안기려 해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데프콘의 웃음폭격 활약에 힘입어 '해피선데이'의 시청률은 전국 기준 17.9%(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일요일 전체 예능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