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냐 카우다(banga càuda)란 다양한 제철 채소와 빵을 소스를 끓여가며 찍어 먹는 이탈리아 요리다.
바냐 카우다 소스는 올리브오일, 앤초비, 마늘을 넣는데, 스위스의 퐁듀와 먹는 방식이 비슷하다.
바냐 카우다는 이탈리아어로 뜨거운 그릇(hot bath) 또는 뜨거운 소스(hot dip)를 의미한다.
bagna caôda(바냐 카오다), bagnacauda(반냐카우다), bagno caldo(바뇨 칼도) 등으로 표기하기도 한다.
바냐 카우다는 중세시대(5~15세기)부터 먹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늦가을 포도 수확과 와인 생산을 마친 농부들이 쌓였던 피로를 풀고 한 해 농사가 무사히 마무리 된 것을 자축하며 먹는 요리였다.
축제 등에서 특별식으로 제공되던 것이었으나 오늘날에는 가벼운 전채요리 또는 코스요리의 첫 번째 식사로 먹는다.
바냐 카우다는 크리스마스 이브나 크리스마스 당일 점심 메뉴로도 애용된다.
바냐 카우다는 채식 요리로, 고기는 함께 먹지 않는다.
■ 바냐 카우다 만드는 법
1. 올리브오일이 담긴 흙냄비를 약한 불에 올려놓는다.
2. 뼈를 제거한 앤초비와 다진 마늘을 넣은 후 잘 젓는다.
3. 앤초비와 다진 마늘이 모두 올리브오일에 녹아 부드러운 크림 상태가 될 때까지 끓인다.
4. 불은 약하게 하여 기름이 끓거나 튀지 않도록 한다.
5. 소스가 준비되면 다양한 제철 채소나 빵을 곁들여 따뜻하게 데워진 채로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