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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MC 유재석이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2014 MBC 방송연예대상'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최수영 프리랜서 |
국민MC 유재석이 KBS 연예대상에 이어 MBC 연예대상에서도 대상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유재석은 29일 밤 9시부터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열린 '2014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김구라, 김수로, 박명수, 서경석을 누르고 대상을 받았다.
최초로 파격적인 시청자 문자 투표로 대상 수상자를 선정한 MBC 연예대상에서 유재석은 투표자 67만여명 중 44만여명의 압도적인 선택을 받으며 대상을 받아 국민MC 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유재석의 지상파 3사 통산 11번째 연예대상이다. 백상 예술대상까지 포함하면 12번째 대상이다.
이로써 지난해 무관에 그쳤던 유재석은 9년 만에 되찾은 KBS 연예대상을 시작으로 MBC 연예대상까지 차지하며 올해 2관왕에 올라 전무후무한 지상파 3사 연예대상을 노리게됐다.
이제 남은 SBS 연예대상에서 유재석은 '런닝맨'으로 '정글의 법칙' 김병만, '힐링캠프' 이경규, '놀라운 대회 스타킹'의 강호동과 대상 경쟁을 벌인다.
지난해 이어 올해도 부진했던 SBS 예능에서 꿋꿋하게 제 자리를 지켜오며 '런닝맨'을 이끈 유재석이 이경규라는 강력한 산만 넘어선다면 대상 수상이 유력하다는 평이다.
유재석의 대기록은 공교롭게도 지난해 자신을 무관에 그치게 하며 9년 연속 대상 수상 기록을 멈추게 한 SBS 연예대상에서 결정된다.
이제 팬들은 국민 MC 유재석이 마지막 남은 SBS 연예대상에서 사상 첫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올해 마지막 지상파 연예대상 시상식인 '2014 SBS 연예대상'은 오늘(30일) 오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