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영이 시상식 우수상 수상소감을 전했다.

홍진영은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살 때 극단에서 연극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딱 10년 만에 정말 큰 상을 받았다"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눈을 감은 채 손에 트로피를 꼭 쥐고 있는 홍진영의 모습이 담겼다.

이어 홍진영은 "저는 트로트 여자가수다. 장르에 대한 편견 때문에 저에 대한 선입견이 있었다"며 "시간이 흘러 제가 좋은 프로그램을 만났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대중들에게 진심으로 다가갔을 때 그 편견들이 조금씩 없어지면서 저를 응원해주는 분들이 늘어났다. 앞으로도 더 노력하는, 초심을 잃지 않는 한결같은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특히 홍진영은 "오늘 받은 이 상. 민이 오빠 없었으면 지금의 저도 없었을 것이다. 올해 제게 최고의 선물은 남궁민이라는 사람이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홍진영은 29일 열린 '2014 MBC 방송연예대상' 버라이어티 부문 여자 우수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