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는 '2014 SBS 연기대상' 시상식에 앞서 레드카펫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에 모습을 드러낸 전지현은 트레이드마크인 긴 생머리를 싹둑 자른 단발 헤어스타일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별에서 온 그대' 이후 이렇다 할 작품 활동이 없어 팬들의 아쉬움을 샀던 전지현은 '별그대'에서 호흡을 맞춘 김수현과 함께 나란히 '2014 SBS 연기대상'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전지현의 SBS '연기대상' 시상식 참여는 1999년 SBS '해피투게더'로 신인상을 수상한 후 15년만이어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해 초 방송된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전지현은 톱스타 천송이 역을 맡아 톡톡 튀는 연기와 사랑스러운 매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평균 25%를 넘나드는 시청률을 기록한 '별에서 온 그대'는 한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큰 화제를 모았고, 아시아권에서 한류열풍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전지현은 도민준 역의 김수현과 함께 '2014 SBS 연기대상' 베스트 커플상 후보에 올라있다. 또한 가장 유력한 대상 후보로 점쳐지고 있어 두 사람이 나란히 2관왕에 안착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배우 박신혜, 박서준, 방송인 이휘재가 MC를 맡은 '2014 SBS 연기대상'에서는 올 한해 SBS 드라마를 빛냈던 배우들이 총 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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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연기대상' 전지현. 배우 전지현이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4 SBS 연기대상'시상식에서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