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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녀의 탄생' 한예슬 "원래 100kg 거구 전신성형했다" 주상욱 위해 기자회견 /SBS 주말드라마 '미녀의 탄생' 19회 방송 캡처 |
4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녀의 탄생'(극본 윤영미, 연출 이창민) 19회에서 사라(한예슬 분)는 한태희(주상욱 분)를 한민혁(한상진 분)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스스로 정체를 밝혔다.
한태희는 사라가 한민혁 편에 섰다고 생각했으나 여러 정황을 통해 사라가 협박 받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때마침 찾아온 사라의 친구 은경주(심이영 분)는 쓰레기통에서 구겨진 종이를 발견하고 한태희에게 사라가 기자회견을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
홀로 카메라 앞에 선 사라는 "저는 원래 100kg 나가는 거구였다. 그리고 결혼 8년차의 평범한 전업주부였다. 예뻐지고 싶은 마음에, 다른 사람으로 살고 싶은 욕심에 성형수술을 받았다. '사라'라는 예명, '김덕순'이라는 이름 모두 가짜다"고 밝혔다.
사라는 이어 "미모를 얻으면 행복해지고 성공할 줄 알았으나 그게 전부가 아니라는 걸 이제 알았다. 내가 찾아야 했던 건 예쁜 외모가 아니라 진정한 나 자신이라는 걸 알기에 모든 걸 밝히고 내 자신을 찾으려 한다. 이 모든 건 내 욕심에서 비롯된 것이며 나 혼자 꾸민 일이다. 잘못했다. 용서해달라"고 사과했다.
기자들은 사라에게 원래 이름과 나이, 진실을 밝히는 이유가 뭔지 물었으나 한민혁이 등장하는 것을 본 사라는 "제가 드릴 수 있는 이야기는 여기까지다"며 말을 아낀 채 자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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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녀의 탄생' 한예슬 "원래 100kg 거구 전신성형했다" 주상욱 위해 기자회견 /SBS 주말드라마 '미녀의 탄생' 19회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