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 58회(극본 임성한 연출 배한천)에서는 백야(박하나 분)와 함께 있는 장화엄(강은탁 분)의 모습을 보고 분노하는 조나단(김민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나단은 하루종일 연락이 되지 않는 연인 백야를 집 앞에서 기다리다 장화엄과 함께 귀하는 모습을 보고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조나단은 장화엄에게 "지금까지 같이 있었던 거냐?"며 화를 냈고, 장화엄은 "한 집 사는 식구끼리 같이 있는 게 이상하냐"고 되물었다.
조나단은 "정확히는 피 안 섞였고 가족 아니지 않냐"며 성을 냈고, 백야는 "용인 놀이공원 다녀왔다. 내가 노는데 정신 팔려서 전화기 꺼놓은 지 몰랐다"고 수습에 나섰다.
백야는 조나단에게 상황을 설명하려했지만 장화엄은 "내일하자. 하루 종일 야외에 있어서 피곤하다"며 백야를 데려가려했다.
장화엄은 "빨리 들어와라. 괜히 감기 든다"고 보챘고, 조나단은 “나랑 같이 있으면 감기 드냐. 감기가 걱정이면 용인까지 가지 말았어야 하지 않냐"고 언성을 높였다. 이후 조나단은 자신을 달래는 백야에게 "아까 주먹 나갈 뻔 했다"며 장화엄에 대한 언짢은 감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압구정 백야'에서는 백야의 눈물 호소에 결혼을 허락하는 조나단의 부친 조장훈(한진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