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치' 김래원이 홀로 시한부의 고통 속에 몸부림쳤다.

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펀치' 6회(극본 박경수/연출 이명우)에서는 신하경(김아중 분)이 박정환(김래원 분)에게 선전포고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하경은 박정환이 자신을 석방시키기 위해 김상민(정동환 분)의 진술서를 담보로 이태준(조재현 분) 이태섭(이기영 분) 형제와 거래했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신하경은 박정환을 찾아와 "이태준, 이태섭, 김상민. 수사할 거야. 정환 씨도 각오해"라고 선언했다. 신하경은 박정환이 수술에 성공해 뇌종양에서 완치했다고 알고 있었지만 박정환은 신하경을 구하기 위해 차트를 조작해 모두를 속이고 있었다. 

박정환은 "이태섭은 외국으로 나갈 거고 이태준은 사임할 것"이라며 "너나 잘 살라"고 쏘아붙였다.

박정환은 딸 박예린(김지영 분)의 국제초등학교 입학서를 건네며 "교육보험 들었다. 내년부터 학비정도는 될 것"이라고 말했지만 신하경은 뇌물로 받은 돈으로 한거냐며 비아냥거렸다.

신하경과의 대립 속에서 박정환은 극심한 두통을 느꼈고 이를 모르는 신하경은 "이렇게 살려고 돌아왔냐?"며 모진 말을 내뱉었고 돌아섰다.

박정환은 신하경을 보낸 후 진통제를 주사한 후에야 겨우 통증에서 벗어났다. 홀로 남겨진 박정환은 딸의 입학식까지 살수 없으리란 사실에 절망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펀치'에서는 박정환이 자신에게 호감을 드러내는 최연진(서지혜 분)에게 독설을 퍼붓는 모습이 그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