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정우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방송 캡처

배우 하정우가 먹방 비결을 공개했다.

5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배우 하정우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하정우는 "먹방은 감독님들의 의도"라며 "내가 먹겠다고 제안한 적은 없다. 난 '무엇'을 결정하는 사람이 아니라 '어떻게'를 결정하는 사람"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하정우는 "먹는 연기는 먹어야 맞는 것"이라며 "많은 배우들은 씹다가 뱉을 생각을 하지만 난 실제로 먹는다. '황해' 국밥신의 경우 감독님이 '허기졌으니 30초 만에 먹어달라'고 주문해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하정우는 "감자는 막 쪄서 나온 상태였고, 깐풍기도 방금 만든 상태였다"며 "'군도'에서 대파도 다 먹었는데 좀 심했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철종 13년이라도 대파는 좀 너무 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하정우는 가장 힘들었던 먹방으로 '황해' 속 호떡 먹방을 꼽으며 "용암인 줄 알았다"고 설명해 '힐링캠프'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