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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시장 장영남 /경인일보 DB |
장영남은 6일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에 출연해 영화 '국제시장'에서 할머니를 연기한 뒤 주변 반응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영남은 "'국제시장'에 대한 주변분들의 반응은 어떠냐"는 질문에 "할머니 스타일이 잘 어울린다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장영남은 "극 중 할머니 역할을 하다 보니 그런 말을 들었다"며 "영화에서 30대부터 70대까지 연기를 했다. 길게 하는 게 아니라 한 장면에서 그걸 다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이에 DJ 김창렬은 "그만큼 연기 폭이 넓으시다는 거죠"라고 말했고 장영남은 "부끄럽다. 친구들이 영화 속에서 할머니가 거슬리지 않았다고 했다. 다행이다"며 안도감을 내비쳤다.
한편 장영남은 6일까지 8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국제시장'에서 흥남철수 때 남편(정진영 분)과 딸 막순을 잃고 부산까지 내려와 삼남매를 홀로 키워낸 덕수(황정민 분)의 어머니 역을 맡아 열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