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압구정백야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 59회 방송 캡처
 
'압구정 백야' 이보희가 박하나에게 넘어간 한진희에 분노했다.

6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 59회(극본 임성한/연출 배한천)에서는 조장훈(한진희 분)과 백야(박하나 분)의 다정한 모습에 경악하는 서은하(이보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서은하는 남편 조장훈에게 백야가 아들 조나단(김민수 분)와의 결혼을 단념하도록 설득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싹싹한 백야의 태도에 마음을 연 조장훈은 눈물로 호소하는 백야의 모습에 약해져 아들과의 결혼을 허락했다. 

병실로 돌아온 서은하는 백야와 함께 식사를 하고 있는 조장훈의 모습을 보고 경악했다.

서은하는 "어떻게 겸상을 하냐"고 따졌고, 조장훈은 "대화해보니 괜찮은 것 같다. 공손하고 성품이 됐다"며 아들과의 결혼을 허락했다고 말했다.

기가 막힌 서은하는 "나단이처럼 당신도 여우에게 넘어 갔냐. 내가 당신보다 여러 번 만났다. 그만큼 이야기했건만 어린애한테 같이 말렸다"고 성을 냈다. 

그러나 조장훈은 "부모가 없는 것 빼고는 다 좋다. 당신 조건보고 반대하는 것 같은데, 사람 됨됨이를 봐야한다. 우리 나단이와 너무 잘 어울린다"고 서은하를 설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