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교내 매점 운영, 교복·친환경 급식자재 공동구매, 통학버스 운행 등에 대한 교육분야 협동조합 설립과 운영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재정 도교육감은 6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는 혁신교육 프로그램을 구체화하는 해로 마을교육공동체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마을교육공동체는 학교, 자치단체, 교육청, 시민사회, 주민 등이 연대하는 지역 중심 협력·협동·특성화 교육체제이며 교육협동조합과 교육자원봉사센터가 해당된다.
교육협동조합은 학교 매점, 교복, 친환경 급식자재, 학교버스 등 학교생활 분야의 사회적기업으로 교육지원청 산하에 설치된다.
교육자원봉사센터는 퇴임교사, 교직원, 지역 인재 등을 인재풀로 조직해 25개 교육지원청에 설립한다.
특히 마을교육공동체의 핵심사업인 꿈의 학교도 내년에 31개 시·군별로 1개 이상씩 50여개를 시범 운영키로 했다.
꿈의 학교는 쉼표학교, 계절학교, 방과후 학교 등 3종류로 구분되며, 모든 학생이나 학부모, 교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사이버 또는 현장체험 교육을 제공한다.
올해 본예산에 계절학교 23억원, 마을참여 방과후학교 20억원, 교육자원봉사센터·사회적협동조합·마을교육공동체 관련 1억원씩 등 모두 46억원을 편성했다.
이밖에 통학버스나 교복분야는 기존 업체와 겹치지 않게 적절한 조치를 세울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역·주민·학생 주도의 교육자치 정신아래 마을교육, 자율교육으로 전환하는 발판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대현기자
학교매점·교복등 교육협동조합 가동
경기교육청 설립·운영 지원
마을공동체 '꿈의 학교' 추진
입력 2015-01-06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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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07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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