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펀치 조재현 /SBS '펀치' 방송 캡처
'펀치' 조재현이 최명길을 압박했다.

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펀치'에서는 형 태섭(이기영 분)의 자살하는 모습을 목격한 이태준(조재현 분)이 윤지숙(최명길 분)과 박정환(김래원 분)에게 복수를 다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태준은 지숙을 찾아와 "병역비리 사건을 다시 문제 삼으려 한다"고 경고했다.

이에 당황한 지숙은 "대통령께 보고할 필요는 없다. 왜 갑자기 그 일을 문제 삼는 거냐. 이태준 검찰총장님 주변 분 자제들도 연류돼 덮으려 했던 문제 아니었냐"고 말했다.

이태준은 "7년 전엔 내 인생이 태평성대였는데, 지금은 불이 나버렸다. 이제 남의 자식을 신경 쓸 필요가 있겠냐"며 "현직 법무부 장관이 재임 중에 구속 된 적 있나. 장관님.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빠진다"고 윤지숙을 압박했다.

이와 함께 7년 전 윤지숙의 아들이 병역비리사건과 관련됐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 펀치 조재현 /SBS '펀치' 방송 캡처

당시 윤지숙은 자신의 아들의 병역비리를 숨기기 위해 박정환 수사 방식을 문제삼아 그를 궁지로 몰아넣었고, 이번에도 태준의 입을 막기 위해 또 다시 정환을 버렸다.

특히 윤지숙이 법과 원칙을 지키던 원칙주의자로 그려졌던 만큼 그의 비리는 충격을 안겼다.

이태준의 압박에 윤지숙은 결국 윗선에 이태준과 김상민(정동환 분) 회장 사이의 연결고리는 박정환 뿐이라고 허위보고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