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 진경 김해숙이 오리발 작전을 개시한다.

7일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 측은 방송을 앞두고 16회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MSC 앵커 송차옥(진경 분)과 범조 백화점 회장 박로사(김해숙 분)가 치밀하게 서로의 흔적을 지우는 듯한 모습이 담겼다.

지난 15회 방송에서는 차옥의 단독 보도로 인해 한강구 폐기물 처리공장화재 책임자로 몰린 경찰 안찬수(이주승 분)와 그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기하명(이종석 분), 최인하(박신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16회 예고편에는 로사의 의미심장한 목소리가 담겨 있어 긴장감을 자아낸다. 로사는 차옥과의 관계가 노출될지도 모른다는 위험을 감지한 듯 "우리 당분간 조심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라고 차옥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차옥은 비밀지령을 받은 듯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로사의 문자를 삭제했고 두 사람은 '검은 커넥션'을 숨기기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일 것을 예고했다.

차옥과 로사의 치밀한 '오리발 작전'이 성공할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동시에 13년전부터 이어져 온 '검은 커넥션'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피노키오' 제작사 측은 "16회에는 숨바꼭질을 하는 듯 진실을 숨기려는 차옥과 로사, 진실을 찾으려는 인하와 범조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피노키오'는 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