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 60회(극본 임성한, 연출 배한천 최준배)에서는 서은하(이보희 분)가 미강그룹 사모 황유라(원종례 분)에게 굴욕을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황유라는 딸 도미솔(강태경 분)와 수영장에 방문했다가 백야(박하나 분)와 단란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조나단(김민수 분)의 모습을 목격하고 격분해 한바탕 난투극을 벌였다.
백야는 머리채를 잡히는 수모를 당했지만 친모 서은하가 모욕을 당할 것을 고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황유라는 서은하를 찾아가 거짓말을 했다며 따졌고 "인생 그렇게 살면 안 된다. 욕심에 눈이 멀어서"라고 독설했다. 아들과 재벌가의 혼담이 어그러진 것에 이어 망신까지 당한 서은하는 이를 갈았다.
서은하는 술을 마시며 "너희들 기분 좋게 결혼 못해. 내가 그렇게 안 만들어"라고 다짐했다.
이후 서은하는 아들 조나단에게 "도미솔과 결혼도 물 건너 간 마당에 백야와 결혼해"라고 그간 반대해왔던 입장을 뒤집어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