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의 새 예능 '투명인간'이 시청률 4%로 출발했다.

8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투명인간'은 전국기준 시청률 4%를 기록했다.

'투명인간'은 강호동을 비롯한 6명의 연예인이 일반 회사에서 직장인들과 게임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갖가지 끼를 동원해 100초 안에 직장인들의 반응을 이끌어 내야 하는 연예인들과 이들을 보고도 안 본 척 투명인간 취급을 해야 하는 직장인들의 대결이 펼쳐졌다. 

특히 첫 방송에서는 영화 '허삼관' 개봉을 앞둔 배우 하지원이 게스트로 출연해 게임에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

삭막한 사무실에 웃음을 안겨준다는 기획 의도는 참신했지만 강호동과 개그맨 정태호, 가수 김범수와 강남, 방송인 하하, 모델 박성진 등 MC들의 장기자랑은 색다른 웃음을 주지 못했다는 평이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는 시청률 5.7%를, SBS '에코빌리지 즐거운 가!'는 4.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