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업계가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에 나선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이달 12일부터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에 돌입한다고 8일 밝혔다.

청과 세트 4종을 비롯해 굴비·한우·전통장·조미향신료·와인 등이 판매되고, 갤러리아 독자 한우 브랜드인 강진맥우 등심 패키지와 자연산 전복세트 등도 나온다.

디톡스 주스 '머시주스' 선물세트와 하와이 여행객 인기 상품인 '호놀룰루 쿠키' 선물세트도 구입할 수 있다. AK플라자 역시 이날부터 점포별로 순차적으로 설 선물세트를 예약 판매한다.

'제주 뎅유자 세트'(12만원)와 토종 한우 '제주 흑우 세트'(45만원·50세트 한정), 전통 발효 녹차 '장흥돈차 청태전 세트'(9만∼11만5천원), 조선 3대 명주 중 하나인 '감홍로주 세트'(5만원) 등 향토 음식을 기획해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9일부터 29일까지 청과·정육·견과류·건강식품 등 50여가지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정상가 11만원의 GMS고려산삼 배양근(20㎖·20병)이 5만5천원, 정상가 9만8천원의 WR프랑스 10호(무똥까데레드+화이트) 와인세트가 5만4천원, 더덕실속세트가 10% 할인된 9만원, 모슬포 제주은갈치가 10% 할인된 22만5천원에 판매된다.

신세계백화점도 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순갈비 1호(정가 45만→42만원), 참굴비 4호(30만→24만원) 등 설 선물세트를 예약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역시 같은 기간 '설날 선물세트 예약 할인전'을 열고 한우·굴비·과일·건강식품 등 인기 선물 세트 200여종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신선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