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김재중이 강렬한 첫 등장을 선보였다.

9일 첫 방송된 KBS2 금요드라마 '스파이'(극본 한상운·연출 박현석)에서는 국정원 요원 김선우(김재중 분)가 중국 심양에서 습격을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선우는 작전을 마무리하고 복귀를 앞두고 있었다. 김선우는 엄마 박혜림(배종옥 분)에게는 부산 관광 중이라고 거짓말을 하며 동료와는 일적인 대화를 나눴다.

그때 황기철(유오성 분)이 사주한 트럭이 김선우와 그의 동료가 타고 있는 차를 덥쳤고, 김선우는 충격에 의식을 잃었다.

트럭에서 내린 사람들은 김선우가 가지고 있던 서류가방을 빼돌린 뒤 동료를 살해했다. 황기철은 김선우의 지갑에서 엄마 박혜림의 사진을 발견하고는 김선우의 정체를 짐작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황기철은 김선우를 죽이지 말라고 한 뒤 현장을 떠났다. 김선우는 한국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작전에 실패한 김선우는 좌천당했고, 김선우는 자신을 찾아 병원에 온 엄마에게 서울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둘러댔다.

한편, 이날 '스파이'에서는 황기철이 박혜림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박혜림이 전직 북한 정보원 출신이라는 사실을 밝혀져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