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시장 윤제균 /MBC '뉴스데스크' 방송 캡처
'국제시장' 윤제균 감독이 표준근로계약서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는 윤제균 감독이 출연해 천만 관객을 앞둔 영화 '국제시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이정민 아나운서는 윤제균 감독에게 "다른 영화와 달리 스태프들과 표준근로계약서라는 걸 만들었다고 들었다. 어떤 취지로 만들었나?"고 질문했다.

윤제균 감독은 "많은 분들이 우리 스태프들이 힘든 여건에서 일하고 있는 걸 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윤제균 감독은 "표준근로계약서 내용은 크게 4가지다. 하루에 12시간 촬영하고 더 이상 촬영하지 않는다. 만약 12시간 이상 촬영하게 되면 추가 수당을 지급한다. 그리고 1주일에 무조건 한 번씩은 꼭 쉰다. 마지막으로 4대 보험이다"라고 설명했다.

▲ 국제시장 윤제균 /MBC '뉴스데스크' 방송 캡처

이에 이정민 아나운서는 "네 가지 중에 들어가지는 않았는데 천만 관객 돌파하면 보너스 갑니까"라고 물었고 윤제균 감독은 "당연하다. 후하게 주려고 한다"고 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영화 '국제시장'은 1950년대부터 현재까지 한 시대를 살아 온 아버지의 이야기로 천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