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까지 단 3회 만을 남겨둔 SBS 드라마 '피노키오'가 매혀 허를 찌르는 전개로 시청자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고 있다. '피노키오'측이 최근 시청의 재미를 더해줄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14년전 사건에 얽힌 '검은 커넥션' 세상 밖으로 드러날까?

하명(이종석 분)의 아버지인 기호상(정인기 분)은 폭발 사건에 휘말려 사망했지만 MSC기자 송차옥(진경 분)과 범조 백화점 회장 박로사(김해숙 분)의 '검은 커넥션'으로 인해 언론의 희생양이 됐다. 이 사건은 14년 후 한강구 폐기물공장 화재사건과 맞물려 극의 중심 축으로 작용했다.

이에 하명을 비롯해 최인하(박신혜 분)-서범조(김영광 분)-윤유래(이유비 분), YGN까지 모든 이들이 진실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특히 지난 주 인하와 범조로 인해 차옥-로사의 14년 전 문자 내역이 복구되면서 두 사람의 '검은 커넥션'이 있었음이 확인돼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하지만 그들이 상대해야 하는 악역 끝판왕' 로사가 있기 때문에 14년 전 사건에 얽힌 '검은 커넥션'이 세상에 공개될지 여부가 주목 받고 있다.

#'악역 끝판왕' 로사의 악행 폭로? 키 쥔 사람 누구?

로사의 악행이 세상에 공개된다면 누구의 입을 통해 세상 밖으로 공개 될지 주목받고 있다. 앞서 하명은 인하에게 '검은 커넥션'의 결정적 증거인 차옥과 로사의 문자내역을 받았지만, 인하를 위해 차옥에게 내역을 넘겼다. 이에 차옥이 돌아서며 참회를 하듯 뜨거운 눈물을 보여 그가 직접 MSC에서 보도할 지에 관심이다.

또 범조의 행동이 심상치 않아 눈길을 끌고 있다. 기자를 그만두고 자신의 어머니인 로사의 옆에 붙어 다니며 손에 핸드폰을 꼭 쥐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그가 자신의 어머니의 악행을 알리게 될지 관심을 모은다.

#'로미오와 줄리엣' 하명-인하, 사랑의 결실 맺을까?

하명은 차옥으로 인해 가족을 잃었고, 인하는 차옥의 딸이기에 '원수 지간'으로 이루어지기 힘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좋아하는 마음을 거두지 못한다. 하지만 하명과 인하 사이에는 '가족'이라는 호적상의 문제 또한 존재해 순탄치 않아 보인다.

최공필(변희봉 분)이 하명을 자신의 아들로 입양해 호적상 하명과 인하는 삼촌과 조카 사이다. 이 둘이 공필과 최달평(신정근 분)에게 자신들의 마음을 밝힐 수 있을지,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들은 공필이 하명을 파양해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지가 시청 포인트.

/유은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