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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정환 해설위원, 한국-쿠웨이트전 중계 후 귀가하던 중 4중 추돌 교통사고 /경인일보 DB |
안정환(39) MBC 축구 해설위원이 4중 추돌 교통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14일 서울 동작경찰서에 따르면 안정환은 지난 13일 오후 9시 15분쯤 한국과 쿠웨이트 간의 축구 경기 녹화중계를 마친 후 로드 매니저 이모 씨가 몰던 승합차를 타고 귀가하던 중 서울 동작구 여의대방로 인근에서 추돌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김모(59) 씨가 몰던 렉서스 승용차가 신호 대기 중이던 안씨의 차량을 들이받으면서 4중 추돌사고가 났다고 전했다.
조사 결과 렉서스 운전자 김씨는 만취 상태였으며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호취소 수치인 0.1%를 넘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고로 안정환과 로드 매니저 이모 씨 등은 목과 얼굴 등에 통증을 호소해 병원 치료를 받은 뒤 귀가했다.
한편 경찰은 렉서스 운전자 김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음주운전 혐의 등으로 불구속 입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