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근석 탈세 논란 /경인일보 DB

배우 장근석이 탈세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측이 해명했다.

14일 장근석 소속사 트리제이컴퍼니 측은 "장근석이 100억원대 추징금을 납부했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소속사는 "보도된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과거에도 이와 관련된 입장을 충분히 표명했는데 또 다시 이렇게 불거졌다. 대응할 가치도 없다"고 반박했다.

앞서 지난해 7월 조세포탈 의혹이 제기됐을 당시에도 장근석 소속사 트리제이컴퍼니는 "조세 포탈 정황 보도는 명백한 오보다. 트리제이컴퍼니는 중국 내에서의 아시아 투어, 팬미팅 등을 비롯한 행사에 대해 합법적인 계약 후 모든 건을 진행해 왔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날 오전
 국민일보는 장근석이 세금 탈루액과 가산세를 합해 100억 원이 넘는 추징금을 국세청에 납부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장근석의 순수 탈세액만 100억 원에 육박해 소득신고 누락액은 수백억대로 추정된다. 국세청은 장근석이 중국 등 해외 활동 수입의 상당 부분을 신고하지 않은 사실을 적발해 이를 추징했지만 별도의 고발 조치 없이 세무조사를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