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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0년대 코트 영웅' 한기범·김훈·김택훈,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회 첫 날 주심. 사진은 한기범 /연합뉴스 |
오는 15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1회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이하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가 개막한다.
이날 총 3경기의 주심은 왕년의 농구스타 한기범, 김훈, 김택훈이 맡게 됐다. 오후 2시 30분 시작하는 첫 경기 진혼과 레인보우의 주심은 한기범이, 개막식 후 5시부터 열리는 예체능과 아띠의 경기 주심은 김훈이, 오후 7시에 열리는 더홀과 W.Press(우먼 프레스)의 경기는 김택훈이 맡는다.
한기범은 90년대 초 기아자동차 소속으로 허재, 강동희, 김유택 등과 함께 농구 대잔치 7회 우승의 대기록을 세운 장본인이다. 현재 그는 심장병 어린이를 후원하는 '한기범희망나눔' 대표와 '한기범 농구교실' 단장을 맡고 있으며 개그맨 팀으로 구성된 연예인 농구단 '더홀'의 감독을 맡고 있기도 하다.
김훈은 연세대 재학 시절 서장훈, 우지원, 석주일, 문경은, 이상민 등과 함께 농구대잔치 93년~94년 시즌 우승을 이끈 주역이다. 당시 '꽃미남 스타' 우지원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며 코트를 호령한 김훈은 2007년 안양 KT&G(현 KGC인삼공사)에서 은퇴한 뒤 2009년부터 수원에서 '김훈농구교실'을 열고 유소년 지도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에는 영통체육문화센터에서 관내 유소년 농구 강좌를 개설 했으며 이번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에 참가하는 훕스타즈의 감독을 맡고 있다.
김택훈은 우지원, 김훈의 연세대 2년 후배다. 2009년 삼성 전자랜드에서 은퇴한 김택훈은 동양인 최초 미국 명문 테네시 대학에서 지도자 연수를 받았다. 현재 2년간의 미국 생활을 마치고 분당에 'SQ월드' 김택훈 키큰 농구교실을 오픈해 아이들을 지도하고 있다.
또, 현재 SBS Sports 농구 해설위원을 맡고 있는 우지원도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 심판진에 편성되어 있다.
15일 '예체능' vs '아띠'의 경기와 '더홀' vs 'W.Press'경기는 MBC 스포츠플러스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는 4년째 연예인 야구대회를 운영해 온 한스타미디어와 MBC스포츠플러스가 공동으로 주최, 주관하며 NH농협은행 용인시 지부와 하이병원, 초록뱀미디어, 영화사 비단길, 용인시 자원봉사센터, 용인시 농구연합회, 디어스, 명가김이 공동 후원한다.
이번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 입장은 무료이나 티켓을 소지해야 한다. 티켓은 12일(월)부터 서울 상암동 소재 한스타미디어 사무실과 용인시청 체육진흥과, 용인시 각 구청 자치행정과, 용인시 체육회, 농협은행 용인시 지부, 농협은행 용인시청 출장소, 농협은행 각 구청 출장소에서 1인당 2매씩 배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