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배수빈이 '내 마음 반짝반짝'에서 '갑중의 갑'으로 변신한다.

배수빈은 17일 첫 방송되는 SBS 주말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에서 대형 프렌차이즈 '운탁치킨'의 CEO 천운탁 역을 맡아 갑의 횡포를 제대로 보여줄 예정이다.

천운탁은 자신의 사업에 관해서는 피 한 방울 나지 않을 정도로 냉철한 인물로 배수빈은 카리스마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사회적으로 '갑질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자영업자와 거대 프랜차이즈의 덩치 싸움이라는 스토리 안에서 배수빈이 갑의 횡포를 얼마나 실감나게 표현할지, 기존의 악역 캐릭터와 또 다른 모습으로 연기 스펙트럼을 넓힐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내 마음 반짝반짝'은 서민의 딸로 태어난 세 자매(장신영, 이태임, 남보라)가 가진 자들의 횡포 속에서 집안의 복수와 자신의 성공을 위해 살아가는 성장 이야기로 대한민국 대표 서민 음식으로 상징되는 '치킨'으로 얽히고설킨 두 집안 가족들의 스토리를 그린다.

한편 '내 마음 반짝반짝'은 17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