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보호관찰소(소장·정하영)는 태풍 루사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가에 사회봉사명령 대상자 200여명을 보내 복구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3일부터 수원시 팔달구 이의동과 장안구 율전동 5천여평의 논에서 태풍으로 쓰러진 벼를 세우고 있으며 권선구 금곡동 비닐하우스 단지에서 태풍에 휘어진 철제파이프를 제거한뒤 비닐을 덮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피해농민 이모(53)씨는 “쓰러진 벼를 세우는 작업은 하루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며 “봉사활동자들이 큰 힘이 됐다”고 기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