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최대 숙원사업인 안흥동 안흥초등학교 도로가 신설되고 그동안 물동량증가로 교통체증을 겪던 복하2교가 확장될 전망이다.

손학규 도지사는 6일 이천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유승우 시장으로부터 이같은 건의사항을 전달받고 “도 예산은 시·군을 위해 있는 만큼 기꺼이 지원하겠다”며 도비지원을 약속했다.

안흥동 도시계획도로는 올초 안흥초등학교가 개교함으로써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통학생 및 주민에게 큰 불편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천시는 이천중학교~안흥초등학교간 폭 12m, 길이 350m 도로개설을 추진했으나 예산이 부족해 미루고 있다가 이번 도지사의 12억원 지원 약속으로 개설되게 됐다.

또 복하2교는 이천시 갈산동과 부발읍 마암리를 연결하는 교량으로 해마다 물동량이 늘어나 교통체증이 극심했으나 이번 도지사의 38억원 지원 약속으로 해결되게 됐다.

이에 앞서 손지사는 하이닉스 이천공장을 방문, “하이닉스의 자구 노력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고 평가절하된 회사가치 향상을 위해 노사가 노력, 투자환경을 개선해 달라”고 말한 뒤 “모든 행정력을 동원, 하이닉스의 인지도 제고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