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피아노, 2014년 현악기를 주제로 악기마다의 매력을 관객에게 소개한 마티네콘서트의 올해 주인공은 '관악기'다. 친숙한 플루트, 클라리넷, 오보에는 물론 독주악기로는 접할 기회가 적은 호른, 트롬본, 트럼펫과 하모니카까지 숨겨진 관악기의 매력을 끌어낸다.
첫번째 공연에서는 목관악기가 등장한다. 오보이스트 이윤정, 바수니스트 이민호, 스위스 태생의 플루티스트 필립 윤트, 그리고 피아니스트 유영욱이 한무대에서 따뜻한 질감의 목관악기 연주를 선사한다. 이어 짝수달마다 공연이 열린다.
4월에는 황금색만큼 강하고 돋보이는 소리로 오케스트라의 하모니를 완성시키는 금관악기를 다룬다. 트롬보니스트 김운성, 호르니스트 이석준, 튜비스트 허재영, 트럼페터 박기범, 배재혁과 피아니스트 이미연의 연주로 외양만큼이나 화려한 금관악기의 선율을 들려준다. 6월에는 관악오케스트라의 하모니가 펼쳐진다.
5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수많은 관악주자를 배출한 한양대학교 윈드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대한민국의 1세대 관악주자였던 유전식의 지휘로 유쾌하고 웅장한 관악오케스트라 연주를 들려준다.
8월에는 현악기와의 앙상블을 선보이며, 10월 마지막 공연에서는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와 차세대 지휘자 서진이 다채로운 관악협주곡으로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섬세한 기교와 따뜻한 음색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클라리네티스트 채재일이 올해 마티네콘서트의 새로운 해설자로 참여한다.
연주뿐 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한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2015 아람누리 마티네콘서트 - All that Winds Ⅰ. 나무 사이로 부는 바람. 2월 26일 오전 11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하이든홀). 전석 2만원. 문의:1577-7766 /www.artgy.or.kr
/민정주기자
'관악기 매력속으로'… 아람누리 마티네콘서트
따뜻한 '바람의 노래' 들어본 적 있나요
친숙한 플루트·오보에부터 트럼펫·하모니카까지
내달 26일부터 짝수달마다 다채로운 앙상블 선봬
입력 2015-01-1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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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2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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