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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POP(케이팝) 클러스터 조성 협약 |
협약에 따라 YG 엔터테인먼트는 '케이팝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오는 2018년 완공 목표로 의정부시 산곡동 4만9천600㎡에 1천억원을 투자한다.
이곳에 대규모 음악 공연장, 소규모 공연장 5개, 아시아 대중음악 상설 전시체험장, 대중음악 창작자용 레지던스 호텔, 스튜디오, 문화상품 판매장, 야외스포츠와음악체험 공간 등이 들어선다.
YG엔터테이먼트는 의정부 케이팝 클러스터를 YG LA센터와 연계, '멀티 아시아·아메리카 본부'로 삼아 선발된 인재들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파주·고양의 문화예술 클러스터와도 연계해 대중음악의 창작과 유통, 소비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곳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 일대는 서울 북동부에 인접해 있으며,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구리-포천고속도로를 통하면 서울과 인천공항으로부터 접근이 쉬운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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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POP 클러스터 조감도 |
도는 YG 케이팝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600명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3천700억 원의생산유발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식에 참석한 남경필 도지사는 "문화 표준을 수출하는 나라가 초일류 선진국"이라며 "YG 케이팝 클러스터가 성공해 국제적 엔터테인먼트의 표준이 되고 창조 경제를 꽃피우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민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는 "YG는 오늘 협약을 경기도, 의정부시와 함께 역량을 집약해 단순히 일회성 이벤트 단지가 아닌 국내 최초의 글로벌 대중음악 전문 클러스터를 개발하겠다."며 "대중음악의 창작활동과 상업화가 선순환 되는 대한민국 최초의 음악산업 생태계가 바로 이곳 숨겨진 자연 청정지역인 경기도 의정부시에 조성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남경필 지사와 안병용 의정부시장, 양민석 대표 등 협약 당사자를 비롯해 홍문종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 최경자 의정부시의회 의장 등 시의원들과 김정영, 조남혁, 김영민, 박순자 경기도의원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기원했다.
의정부/윤재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