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하동균·박정현 등 총 7팀 '나가수3' 라인업 공개…이수 출연 논란

▲ '나가수3' 라인업 공개…이수 출연 논란 /연합뉴스

'나가수3' 라인업이 공개됐다.

MBC 가수 서바이벌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 3' 제작진은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사옥에서 열린 '나가수3' 기자간담회에서 최종 라인업을 공개했다.

나가수3 라인업에 따르면 박정현, 소찬휘, 양파, 씨스타 효린, 스윗소로우, 하동균, 엠씨더맥스 이수 등 총 7팀이 출연해 경연을 펼친다. '나가수' 원년 멤버인 박정현은 MC도 함께 맡을 예정이다.

'나가수3' 강영선 PD는 "출연 가수를 작년 10월부터 계속 섭외했는데 가수들이 (출연과 관련해) 받는 부담감이 컸다"며 "우리는 음악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예능적인 구성을 과감하게 걷어냈다"고 밝혔다.  

이날 '나가수3' 라인업 공개 직후 이수의 합류에 찬반 양론이 일었다. '나가수3'로 6년 만에 지상파 프로그램에 복귀하는 이수는 "제가 여기에 서기까지 (사람들이) 많이 우려한 것으로 안다"면서 "노래로 여러분을 만나는 것이 가장 큰 정답이라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수는 지난 2009년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하던 중 미성년자 성매매를 한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져 물의를 빚었다. 이후 이수와 그가 속한 엠씨더맥스는 방송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MBC '나는 가수다 시즌3'는 오는 30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