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올해 일반계 고교 신입생 2만2천74명에 대한 배정 결과를 23일 오전 10시 발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고교 신입생들은 남학생 1만1천686명과 여학생 1만388명으로 도서지역을 제외한 인천시내 72개 일반계 고교에 배정됐다.

시교육청은 올해 일반고 배정은 지원자의 희망을 최대한 반영하면서 원거리 배정자를 최소화하려는데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전체 지원자 중 1지망에 90.6%, 1∼5지망에 98.4%의 학생을 각각 배정했다고 덧붙였다.

시교육청은 후순위 및 원거리 배정자를 최소화하기 위해 원서접수 이전에 3차례의 예비접수를 실시, 학교별 지원현황을 공개하는 등 효율적인 고교 배정을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시 교육청 학교교육과 이기흠 과장은 "학교 선택권을 최대한 보장하고 배정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향후 다양한 의견을 수렴, 학교군 조정 및 고입 배정 방식을 검토하고 토론회를 거쳐 발전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도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