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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국 터보 베스트 앨범 관련 입장 /연합뉴스 |
가수 김종국이 터보 베스트 앨범 발매와 관련해 터보 전 멤버들과는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터보 출신 가수 김종국은 22일 자신의 팬 까페에 터보 베스트 앨범 발매와 관련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김종국은 "터보 베스트 앨범은 저는 물론 정남이형 그리고 마이키 어느 누구와도 아무런 관련이 없고 예전처럼 저나 회사의 동의 없이 기존 음원을 리마스터링해서 제작한 앨범"이라고 밝혔다.
이어 "터보라는 과거의 그룹이 많은 분들에게 추억이라는 힘을 통해서 감사하게도 새롭게 조명되고 사랑 받게 되면서 이것을 이용하려는 사람들로 인해 저희가 괜한 오해를 받고 순수한 마음으로 저희를 응원해주시고 추억해주신 많은 분들이 피해를 입게 될까 너무나 걱정스럽고 안타깝다"고 적었다.
마지막으로 김종국은 "이번 앨범 발매로 여러분들이 상처받지 않으셨으면 한다"며 "언제나 성실하고 변함없는 모습으로 열심히 활동하고 조만간 정말 좋은 음반으로 다시 인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종국은 오는 25일 SBS '인기가요' 800회 특집에서 김정남에 이어 터보 멤버로 투입됐던 마이키와 함께 '인기가요' 1회 때 1위 곡이었던 '회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종국은 "'토토가'를 통해 정남이 형과 오랜만에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고 형이 큰 사랑을 받게 되면서 동시에 또 다른 터보 멤버인 마이키도 생각이 많이 났는데, 800회 특집 방송으로 과거 '인기가요' 1회 때 1위 했던 가수로 초대받아 '회상' 무대를 함께 보여 드리게 돼 너무나 기쁘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음반사 포니캐년은 터보 1~5집 수록곡 중 대중에게 사랑받은 35곡을 골라 2개의CD에 나눠 담은 베스트 앨범 '리부트 : 더 베스트'(REBOOT : THE BEST)를 발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