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 71회(극본 임성한·연출 배한천)에서는 조나단(김민수 분)과 백야(박하나 분)가 상견례를 갖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나단과 백야는 양가 어르신들을 모시고 화기애애한 식사 자리를 연출했지만, 서은하(이보희 분)는 친딸 백야의 며느리 노릇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백야는 서은하의 연예인으로 활동 중인 의붓 딸 조지아(황정서 분)를 언급하며 "어머님도 연기자로 나서는 게 어떠냐. 하나 잘하는 사람은 다 잘하잖느냐"고 말했다.
이는 서은하가 친자식들을 버리고 일평생 거짓으로 살아온 것을 꼬집는 일침이었다. 서은하는 표정을 굳혔고, 이를 알지 못하는 조나단의 가족들은 서은하의 반응을 의아해했다.
한편, 이날 '압구정백야'에서는 조지아가 오빠 조나단과 백야를 분가시킬 것을 요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조지아는 "여우짓 토나온다"며 반감을 드러내 결혼 이후에도 백야의 만만치 않은 시집살이가 예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