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 72회(극본 임성한/연출 배한천)에서는 장화엄(강은탁 분)이 김효경(금단비 분)을 찾아가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화엄은 백야에게 마음을 고백하려 했지만 백야는 이미 조나단(김민수 분)와 데이트를 나간 상태였다.
장화엄을 괴로움에 김효경을 찾아가 "아무래도 백야를 좋아하는 것 같다. 말해야겠다"고 밝혀 그녀를 놀라게 했다.
김효경은 "이미 너무 늦었다. 집안 문제도 있지 않냐. 순리를 따르라"며 "차라리 어디 먼 곳으로 여행이라도 다녀오라"고 충고했다.
장화엄은 "순리가 도대체 뭐냐"고 반문하며 "이대로 떠나면 너무 후회할 것 같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나 김효경은 "이런 이야기 하려면 몇 달 전에 했어야 했다"며 "인연이 아니었다. 그 집에서 딸처럼 거둬주셨는데 백번 생각해도 이건 아니다"고 단호하게 말해 장화엄을 좌절시켰다.
한편, 이날 '압구정백야'에서는 백야를 잊기 위해 맞선을 결심하는 장화엄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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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압구정백야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 72회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