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어는 넙칫과의 대표적인 어류로 일반적으로 광어라고 불리며, 횟감으로 가장 친숙한 어종이다.
광어의 특징은 몸이 납작하고 두 눈이 왼쪽으로 몰려있다.
눈이 오른쪽으로 몰려 있는 가자미 종류와 구분된다. 왼 눈 광어(넙치), 오른 눈 도다리(가자미)라고 구분하면 쉽다.
광어는 가자미 종류에 비해 입이 크고 이빨이 돋아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자미 종류는 이빨이 없다.
광어는 대부분 크기가 45㎝가 넘어서 성숙해 산란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최대 80㎝ 이상으로 자란다. 낚시에 잡힌 최고기록은 98㎝다.
치어일 때는 입을 기준으로 눈이 양쪽에 붙어 있지만 몸 길이가 1.5㎝ 정도로 자라게 되면 오른쪽 눈이 왼쪽으로 이동하게 되고 저서생활을 하게 된다.
주로 대륙붕의 모래바닥에 서식하는데 서해안의 경우, 겨울철에는 흑산도 근해에서 월동하고 봄철에 북상하는 남북회유를 한다.
식성은 치어 시기에는 새우와 같은 소형 갑각류를 먹지만, 물고기·오징어 등을 잡아먹는 대표적인 육식성 어류로 변한다.
산란기는 2~6월로 지역차가 있으며 조류 소통이 좋은 자갈밭이나 암초지대에서 행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