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손잡고 지역 농수산식품의 중국시장 수출을 확대한다.

인천시는 aT와 '인천의 농수산식품 중국시장 개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와 aT는 협약 체결을 계기로 인천시를 중국수출 전진기지화하고 인천 농수산식품의 중국 수출을 확대하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알리바바'를 통한 인천 농수산식품의 온라인 판매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aT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와 협약을 맺고 한국 우수식품전을 개최하는 등 중국 식품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한중 FTA 타결로 양국간 농수산식품 교역 규모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인천 농수산식품의 대(對) 중국 수출 규모가 더욱 커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