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최근 쓰레기 상습 무단투기 지역 총 11곳에 감시카메라 '클린지킴이'를 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

감시카메라 설치는 쓰레기 무단투기가 그동안 시의 다양한 노력에도 좀처럼 근절되지 않은 데 따른 조치다.

클린지킴이가 설치된 곳에서 쓰레기 무단투기자가 감지되면 '적발시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오니 종량제 봉투에 담아서 배출합시다'라는 안내방송이 나간다.

카메라는 태양열 전지로 24시간 영상을 녹화하는 장비로 야간에는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경고문구를 야광으로 표시한다.

시 관계자는 "감시카메라 설치가 불법투기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올해 상반기 5대를 추가 설치해 총 20대를 6개월 단위로 돌아가며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에 이동 설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천/최재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