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치' 시한부 김래원이 다가오는 죽음 앞에 결연한 의지를 드러냈다.

2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펀치' 12회에서는 박현선(이영은 분)이 오빠 박정환(김래원)에게 입원을 권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현선은 박정환의 병세가 악화됐다는 사실을 알고 "지금이라도 입원하면 더 살 수 있다"고 호소했다.

그러나 박정환은 "누워있을 수 없다"고 거절했다. 박정환은 진통제가 하나 남았다며 "예린이(김지영 분) 입학식 때까지 서 있을 수만 있다면 견딜게"라고 말했다.

또한 박정환은 박현선의 맞선을 언급하며 "다른 사람들이 무시할 수 없는 자리에 서서 다른 사람들을 무시하지 않고 살길 바란다"고 말해 동생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펀치'에서는 딸과 마지막 생일파티를 치르는 박정환의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 펀치 /SBS 월화드라마 '펀치' 12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