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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오후 경기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제1회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회' 레인보우 대 진혼의 개막전 경기가 열렸다. /강승호기자 |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1회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특히 샤이니 민호와 2AM 진운의 경기가 있는 날에는 1900여 관중석이 모자랄 정도로 팬들이 넘친다.
국내 최초로 열린 이번 대회에 주목할 만한 사항 중 하나는 바로 새로운 룰.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는 '재밌는 농구, 즐거운 농구'를 표방하며 대회만의 독자적인 규칙을 도입했다.
주요 규칙은 프로농구연맹(KBL) 운영방식과 비슷하다.
주심과 제 1 부심, 제 2부심인 3심제를 적용하는 것과 팀파울은 쿼터 당 4개까지 허용하고 5개째부터 자유투를 주는 것과 선수의 고유번호 1번에서 99번까지의 모든 번호와 0번(진혼 박광재) 그리고 00(예체능, 박진영)번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 KBL 룰에서 올해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공격시간 제한(공격 제한 시간은 24초, 그 후 공격 리바운드는 14초)까지 비슷하다.
하지만 한 경기 10분씩 4쿼터로 진행되는 KBL 규정과 달리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에서는 한 경기 7분씩 4쿼터(1.2쿼터와 3.4쿼터 사이는 2분간 휴식 , 전.후반 사이는 10분 휴식)로 진행한다. 프로 선수와는 다르게 연예인들의 체력적인 문제를 고려한 규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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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오후 경기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제1회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회' 레인보우 대 진혼의 개막전 경기가 열렸다. /강승호기자 |
4쿼터까지 경기 후 동점일 경우에는 연장전을 진행하며 연장전은 5분씩 2회로 제한한다. 3차 연장은 없으며 그땐 무승부로 처리한다.
타임아웃(작전타임) 횟수는 전반에 2회, 후반에 3회로 KBL 규정과 같다.
하지만 정규 타임아웃(90초)과 20초 타임아웃이 있는 KBL 규정과는 달리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 룰은 1회당 60초가 주어지며 반드시 사용해야한다. 종료 2분전 타임아웃은 2개만 요청할 수 있으며 타임아웃은 벤치에서만 할 수 있다.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의 가장 독특한 룰은 선수 출전 규정이다.
연예인 농구대잔치인 만큼 선수 출신이 아닌 일반인 1명에 연예인 선수 4명이 뛰어야하며 연예인중 선수 출신은 1,2쿼터 중 한 쿼터와 3쿼터만 출전 가능하다. 즉, 4쿼터는 연예인만 뛰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단, 연예인이 4명밖에 없는 경우는 상대팀과 합의하여 일반인 1명이 뛸 수 있다. 선수 출신 연예인을 언제 출전시킬지가 감독의 주요 전술이 될 수 있다.
순위는 승점제로 결정한다. 승점은 승리 3점, 무승부 2점, 패는 1점, 몰수패는 0점이다. 순위는 승점으로 가리되 동점이 될 경우 승자 승, 그래도 동점일 때는 최소실점 → 최다득점 순으로 순위를 매긴다. 플레이오프는 1위-4위, 2위-3위의 단판 승부로 결승 진출팀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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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오후 경기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제1회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회' 레인보우 대 진혼의 개막전 경기가 열렸다. /강승호기자 |
그외에도 자살골 규정(고의성이 아닌 자살골은 상대팀 주장 득점, 고의적인 경우는 노 카운트하고 팀 파울 선언), 홍일점팀 우먼 프레스 득점 규정(센터, 40세 이상 선수를 포함하여 총 3명만 필드슛에 한하여 +1점제를 적용), 시합구는 아디다스 등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만의 재미있는 규칙이 있다.
한편,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 3라운드는 29일 오후 3시 우먼 프레스-레인보우 스타즈, 오후 5시 더 홀-예체능, 오후 7시 아띠-훕스타즈 경기로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는 4년째 연예인 야구대회를 운영해 온 한스타미디어와 MBC스포츠플러스가 공동으로 주최, 주관하며 NH농협은행 용인시 지부와 하이병원, 초록뱀미디어, 영화사 비단길, 용인시 자원봉사센터, 용인시 농구연합회, 디어스, 명가김, 아디다스가 공동 후원한다.
입장은 무료이나 티켓을 소지해야 한다. 티켓은 서울 상암동 소재 한스타미디어 사무실과 용인시청 체육진흥과, 용인시 각 구청 자치행정과, 용인시 체육회, 농협은행 용인시 지부, 농협은행 용인시청 출장소, 용인시 농협은행 각 구청 출장소에서 1인당 2매씩 배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