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 75회(극본 임성한/연출 배한천)에서는 딸 백야(박하나 분)와 의붓아들 조나단(김민수 분)의 결혼을 앞두고 절을 찾은 서은하(이보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은하는 죽은 아들 백영준(심형탁 분)에게 '내가 정말 잘못했어. 야야가 들어와서 며느리 되면 그게 무슨 일이냐'라며 '혼백이 있다면 도와다오. 나보다 야야를 위해서. 나중에 저승에서 만나면 용서 빌게'라고 기도했다.
이후 백야는 죽은 오빠 백영준이 등장하는 꿈을 꿨다. 백영준은 꿈속에서 "막내야"라고 불렀고, 백야는 깜짝 놀라 잠에서 깨어났다.
백야는 오빠에 대한 그리움에 눈물을 쏟으며 '혼백이 있다면 오빠가 내 아들로 태어나달라'고 속말했다.
앞서 '압구정백야' 16회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하며 하차했던 심형탁은 지난 24회 방송에서 서은하 앞에 깜짝 등장한 것에 이어 이날도 혼백으로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압구정백야'에서는 장무엄(송원근 분)이 육선지(백옥담 분)에게 갑작스럽게 청혼하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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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압구정백야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 75회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