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 신임 총장 후보가 인하대 교수 출신 4명으로 압축됐다.

학교법인 정석인하학원(이사장·조양호)은 29일 총장 후보자 13명에 대한 서류전형을 거쳐 김민배(58)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심명필(65) 사회인프라공학과 교수, 최순자(63·여) 화학공학과 교수, 황선근(68) 신소재공학과 교수 등 4명을 2차 면접 대상자로 선출했다.

김민배 교수는 인천발전연구원장, 인하대 법학대학장 등을 역임했으며, 심명필 교수는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장을 지냈다. 최순자 교수는 인하대 교수회 의장을, 황선근 교수는 인하대 부총장을 지냈다.

11명으로 구성된 인하대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는 2월 둘째주 후보자 4명에 대한 프레젠테이션 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자 2명을 선출할 예정이다. 추천위원회가 최종 후보자를 재단 이사회에 추천하면 이사회가 14대 총장을 결정한다.

/김민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