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첫날인 20일 오전까지 극심했던 전국 고속도로의 정체 및 지체
가 정오부터 풀려 일부 국도구간 외에 전국 주요 도로가 원활한 교통 흐름
을 보이고 있다.
정부합동특별교통대책본부와 한국도로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현
재 남해고속도로 순천방향 함안~진주터널 26㎞ 구간에서 시속 50㎞ 미만
의 지체를 보이는 외에 전국 고속도로의 교통상황이 양호한 상태다.
국도의 경우 3번국도 곤지암~이천 16㎞구간과 5번국도 영양~봉화 42㎞구
간, 20번국도 청도~함안 58㎞구간과 21번국도 전주~군산 30㎞구간 등에서
시속 30㎞안팎의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대부분 구간에서는 지.정체가 해소
됐다.
이에 따라 승용차로 서울에서 대전까지 1시간30분이 소요되는 것을 비롯,
서울~부산 5시간50분, 서울~광주 3시간10분, 동서울~강릉 2시간10분 등 도
로사정은 평소 주말보다 더 나은 상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어제부터 오늘 오후 8시까지 서울을 빠져나간 차량은
모두 57만1천여대로 교통량은 예년에 비해 16% 가량 늘어났지만 최근 서해
안고속도로 등 5개 고속도로가 신설되고 주요 고속도로가 확장되는 등 도로
사정이 개선된데다 날씨도 좋고 대형 사고도 없어 예상과 달리 일찌감치 정
체가 해소됐다'고 밝혔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또 '21일 오전부터는 성묘차량과 함께 귀경 차량이 늘
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연합>
전국 주요도로 소통 원활-평소 주말보다 나아
입력 2002-09-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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