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지상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방송 캡처

'불후의 명곡' 뮤지컬배우 한지상이 열정적인 무대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한지상은 31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이장희 특집에 출연해 '애인'을 불렀다.

이날 한지상은 무대에 오르기 전 "30대 남자들이 사라져간 애인을 떠올리면 어쩔 수 없이 질풍노도가 된다. 질풍노도의 감정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지상은 피아노 앞에 앉아 베토벤의 '월광'을 치며 무대를 열었다. 감미로운 피아노 연주로 이목을 사로잡은 한지상은 곧 무대를 누비며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한지상은 록 스타일로 편곡된 '애인'을 열창하며 가창력을 뽐냈고, 가사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표정연기와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흡사 한 편의 뮤지컬 같은 카타르시가 느껴지는 무대였다.

한지상의 무대를 접한 이장희는 "정말 폭발적이었고 완벽한 변신의 폭풍우를 연상했다. 넘버 원"이라고 극찬했다.

이날 무대에 힘입어 한지상은 2연승의 옴모를 제치고 1승을 거뒀다. 

한편, 이날 '불후의 명곡'에서는 한지상을 비롯해 가수 권인하, 야다 출신 전인혁, 박기영, 이석훈, 박수진, 에스(S, 강타 이지훈), 옴므, 노브레인, 버즈, 바버렛츠, 틴탑 니엘 등이 출연해 경합을 벌였다.

▲ 한지상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