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영화 '순수의 시대'(감독 안상훈)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순수의 시대' 제작보고회에는 안상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신하균, 장혁, 강한나, 강하늘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데뷔 16년 만에 첫 사극에 도전한 신하균이 정도전의 사위이자 전장에서 외적을 막아낸 권력의 핵심, 전군 총 사령관 김민재 역을, 장혁은 왕좌에 오르기 위해 음모를 꾸미는 냉혹한 야심가 정안군 역을 맡았다.
강한나가 매혹적인 기녀 가희 역에, 강하늘이 왕의 사위라는 자유롭지 못한 위치 속에서 그저 쾌락만을 쫓는 인물인 진 역에 캐스팅됐다.
한편, '순수의 시대'는 조선 개국 7년. 왕좌의 주인을 둘러싼 왕자의 난으로 역사에 기록된 1398년, 야망의 시대 한가운데 역사가 감추고자 했던 핏빛 기록을 담은 작품이다.
'블라인드(2011)' 안상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오는 3월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