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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범수, '너의 목소리가 보여' MC 발탁 /Mnet 제공 |
4일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로 생애 첫 MC 행보에 나서는 김범수의 얼굴 분석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이 얼굴이 노래를 잘 할 것이라 상상이나 하셨습니까?'라는 화두에 김범수의 얼굴을 요목조목 짚으며 왜 노래를 잘 하는 얼굴인지 설명하는 짧은 영상은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너의 목소리가 보여'는 '노래를 잘하는 얼굴은 따로 있을까?'라는 물음에서 시작된 프로그램으로, 얼굴만 보고 실력자인지 음치인지를 가리는 신개념 미스터리 음악 추리쇼다.
Mnet 슈퍼보컬 서바이벌 '보이스 코리아'가 오직 목소리만 승부하는 프로그램이라면 '너의 목소리가 보여'는 노래를 듣기 전 오직 얼굴만 보고 '노래 잘하는 비주얼'을 추리하는 프로그램이다.
공개된 티저에서는 국내 최고의 보컬리스트 중 한 명인 김범수의 얼굴을 하나하나 짚으며 프로그램 기획 의도를 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김범수의 올라간 입꼬리를 가리키며 파워풀한 보이스의 원천이라고 분석하고, 통통한 콧볼이 비음과 가성에 유리하며 큰 두상이 두성을 내기에 탁월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밖에도 여심 공략 섹시 보이스가 물결치는 삼자 이마, 광대역 성량을 발현하는 각진 턱, 큰 울림통에 맞는 두꺼운 목, 폭풍 고음 높이만큼 솟아오른 광대 등을 소개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범수는 대표곡 '보고싶다'와 '끝사랑' 등으로 독보적인 가창력을 인정 받았으며 지난 '슈퍼스타K 시즌6'에서는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하는 등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보컬리스트다. 가창 실력뿐만 아니라 재치 있는 입담까지 높이 평가 받으며 이번 프로그램의 MC로 전격 발탁됐다.
김범수는 "일명 '비주얼 가수'라 불리는 나만이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자, 나에게 딱 적격인 프로그램이라고 생각되어 기쁜 마음으로 MC를 맡았다"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는 오는 26일부터 매주 목요일 밤 9시 4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