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킬미힐미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 9회 방송 캡처

'킬미힐미' 지성의 여고생 인격이 박서준에게 반했다. 

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 9회에서는 17세 여고생 안요나의 인격으로 변한 차도현(지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요나는 등장하자마자 오리진(황정음 분)에게 시비를 걸었다. 안요나는 오리진의 잠옷을 제멋대로 입은 뒤 "내가 더 잘 어울리지?"라고 약을 올렸고, 화장대와 방을 뒤지고 다녔다.

안요나는 오리진의 가족사진에서 그녀의 쌍둥이 오빠 오리온(박서준 분)을 발견하고 "어머어머. 대박. 완전 동심을 파괴하는 얼굴"라며 "누구냐"고 질문했다.

오리진이 시치미를 떼자 안요나는 "내가 딱 침 발랐어. 이 오빠 핸드폰 번호 내놔라"라고 닦달했다. 

오리진은 "차군을 위해서라도 이 만남은 안 된다"며 강력히 거부했고, 안요나는 "이빨 보이지 마라. 재수 X 튀겨"라며 오리온의 휴대폰 번호을 얻기 위해 오리진과 육탄전을 벌였다.

결국 안요나는 오리진의 휴대폰을 훔쳐 달아나다가 계단에서 굴러떨어져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 킬미힐미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 9회 방송 캡처